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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에 관한
법령, 지정 절차, 현황, 분야별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소개합니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결련택견

「결련택견」은 서울지역에서 전승된 택견의 겨루기 형식을 통칭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전통적 「결련택견」은 개인 간 겨루기를 통해 이긴 사람이 계속해서 상대 지역의 선수와 경기에 임하는 연승제의 단체전 방식이었다. 초대 택견 보유자 송덕기의 증언과 택견 조사 보고서(문화재청 발간)에 따르면, ‘「결련택견」이 조선시대 마을 간 겨루기를 통해 마을 내부의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기록과 함께 일제강점기에도 ‘사직동 뒷산에서 택견을 익히고, 삼청동옥동애오개구리개 지역이 마을간 겨루기에 참가했다.’는 증언이 있어 서울지역 무예로서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인정, 2022년 12월 1일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다만, 서울지역 무예로서의 특수성을 내포한 「결련택견」으로 지정하여 국가무형문화재 택견과의 차별성을 두고, 마을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공동체적 전승 가치를 견지하기 위해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종목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