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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에 관한
법령, 지정 절차, 현황, 분야별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소개합니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무속지화장

서울 굿은 전통적으로 신격에 따라 지화를 다르게 제작하여 제장(祭場)에 장식하며 지화는 곧 신격을 대변해 줄 정도로 중요한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 후반에 출간된 서울 굿 무속자료인 < 무당내력 >에 의하면 매 거리마다 제물상의 한가운데에 지화를 장식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수팔련(혹은 수파련 水波蓮)은 궁중의궤를 그대로 본따 만든 것으로, 과거 한양 굿이라 불리던 서울 굿의 역사적·지역적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전통적인 지화 제작기법을 익힌 무격의 감소로 그 전승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으로 전승 지원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2년 3월 24일에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