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 엄익평

옥장 엄익평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7호 옥장

충남 논산군 연산면 임리2구 아버지 엄원봉, 어머니 박춘순 사이에서 7남매중 여섯째로 1957년 1월27일(호적에는 59년 1월 24일) 농사꾼의 집에서 태어났다. 본인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강남초등학교로 전학을 하였고, 그 때 옆집에서 최영식이라는 분이 활석, 남포석, 납석 등 옥석으로 벼루, 향로, 주전자를 만들어 냈다. 옆에서 매일 그것을 보고, 조그마한 옥석으로 장난삼아 따라서 만들어 보기도 하며 자랐다. 세월이 흘러 최영식 선생 밑에서 작업을 한 바 홍종호 선생이 74년초 옥공방을 차렸는데, 가정 형편상 중학교 2학년 때 자퇴를 하였던 본인에게 옥공예 기능을 배워보지 않겠냐 하여 입문하게 되었다. 홍종호 선생은 본인의 재주를 일찍이 알아주었고 본인 또한 적성에 잘 맞아 열심히 기능을 익히게 되었다.

04년 11월 1일 노동부에서 산업포장의 증서를 받았으며, 현재는 계승자인 조카 엄용국과 작업을 하고 있고, 국적 없는 수입품속에 옥장인들은 점차 다른 직종으로 전업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우리것을 지키고, 옥공예의 맥을 잇기 위해 여러 박물관의 장식 유물들을 재현하여, 05년 12월 21일부터 일주일간 개인전시회를 가져 많은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우리의 옥공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맥이 끊기지 않고, 후손에게 계승, 발전시키는 지킴이가 되고 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