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약주장 권희자

삼해약주장 권희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8호 삼해약주장

기능 보유자 권희자(權熙子)는 1964년 안동김씨 청음공(淸陰公) (상자(尙子) 헌자(憲字)파 가문으로 출가하여 현재 42년에 이르렀으며, 그의 시아버지인 김춘동(운정 한문학 교수, 1982년 별세)이며, 그의 시어머니는 정을율 여사(1983년 별세 ; 당시 79세)로서 정을율 여사 생존시에도 삼해주가 위 가문의 가양주(家釀酒)로써 지인 또는 학자들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시조부모는 김영한(구한말 비서원승)과 박씨이며, 시증조부는 김석진(金奭鎭, 구한국 형조판서, 한일합방으로 순국)과 윤씨이며, 시고조부모는 김도균(참봉(參奉))과 정씨이며, 시5대조부모는 김병주(순조의 제2마(馬))와 복온공주(福公主)이다. 기능보유자가 김씨가에 시집온 이래로 그의 시어머니가 해마다 만드는 삼해주의 제조 과정을 익혀 왔다.

삼해주는 멥쌀과 흰누룩으로 빚는 술이다. 음력 정월 첫 해일에 시작하여 저온에서 석달걸려 세 번을 거듭 발효시켜 얻는 맑은 술로 그 향과 맛이 뛰어나다. 조선조 23대 순조대왕의 둘째 따님인 복온공주가 안동 김씨 댁에 시집오면서 궁중 음식과 함께 삼해주 제조법이 사대부가에 전해지게 되었다. 약주이면서도 은은한 맛과 향을 비교적 오래 보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